제65장

조 국장은 뜸 들이지 않았다. 문이 닫히자마자 바로 입을 열었다.

“형사국에서 박철수를 체포한 뒤 밤새 심문했는데, 이놈이 살인뿐만 아니라 도굴까지 저질렀더군요.”

“박철수는 살인 혐의는 순순히 인정했지만, 도굴한 문화재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않고 있습니다.”

서위호가 말했다.

“전부 팔아치운 거 아닐까요?”

조 국장은 고개를 저었다.

“팔았더라도 일부만 팔았을 겁니다. 저희가 박철수의 지난 몇 년간 은행 거래 내역을 살펴봤는데, 전부 자기가 차린 회사에서 번 돈이더군요.”

하지만 회사를 차린 자금은 분명 문화재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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